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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에 현대아파트에 살았었는데, 1980년대 말에 지어진 오래된 현대아파트에는 뭐랄까 특유의 분위기가 있다. 건물이 멋없이 투박하고, 동 간격이 넓고 단지 안이 아늑한 느낌 보다는 작은 도시처럼 길이 시원시원 나 있고 나무가 일단 많다.
오늘 오래된 현대아파트 중 한 곳을 지나게 되었는데, 똑같이 향수를 자극하는 특유의 분위기 때문에 단지 한바퀴를 돌아보고 나왔다.
나는 아파트의 낮은 층을 좋아하는 편인데, 나무가 너무 가까이 있으면 실내가 어둡고, 관리실에서 약 쳤을 때 창문을 못연다.ㅜㅜ
오늘 갔던 곳은 나무와 건물 사이에 공간이 이렇게 떨어져있어서 공원 같고 너무 좋아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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