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무안연꽃축제

전남 도청소재지가 있고 전남에서 가장 인구가 많은 군은 무안군이다. 이 무안군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이 있다면 무안공항과 함께 바로 무안연꽃축제일 것이다. 10만 평이 넘는 광활한 백련자생지에서 개최되는 대표적인 여름 축제인 무안연꽃축제가 올해로 24회를 맞았다.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추진되고 있는 무안연꽃축제, 어떻게 준비되고 있을까.

 

1. 무안연꽃축제란

국내에서 단일 연꽃축제 중에 가장 규모가 큰 무안연꽃축제는 1997년에 시작되어 매년 여름 일로읍 복용리 회산 백련지 일원에서 개최된다. 

회산 백련지는 둘레 3km, 면적 333만여㎡의 저수지로 일제시대 때부터 있어왔다. 원래 2개의 농업용 저수지였는데 1981년 영산강 하구둑의 완공으로 농업용 저수지의 기능이 사라지고 이후 연꽃이 무성하게 피어난다. 연꽃 자생지로 크기로는 동양 최대 규모가 되면서 일로읍 일대가 ‘연꽃마을’로 불리게 되었다.

이 곳의 백련은 6월 말에서 9월까지 꾸준하게 피고 7월과 8월에 절정을 이룬다. 이 시기에 맞춰 해마다 무안연꽃축제가 개최되어 왔다.

 

2. 2021년 제24회 무안연꽃축제

코로나 여파로 지난해 전격 취소되었던 무안연꽃축제가 올해는 온라인으로 열린다. 무안군은 축제추진위원회 실무협의회를 열고, 8월 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의 일정을 확정했다. 축제 준비의 시작으로 「제24회 온라인 무안연꽃축제」행사운영 용역이 올라와 지난 7월 4일에 마감되었다. 금년 행사의 주제는 "사랑, 소망 그리고 인연"이다. 

연꽃은 불교의 상징이기도 하다. 진흙에 뿌리 내리고 피어나는 꽃이지만 진흙에 물들지 않고 아름답게 꽃을 피우기 때문에 연꽃은 청정하고 깨끗한 진리를 뜻한다고 한다. 또한 연꽃은 씨앗이 떨어져 오랜 기간이 흘러도 썩지 않고 인고의 세월을 보내고 꽃을 피운다 하여 인연을 의미하기도 한다.

[축제의 개요]

기간 : 2021-08-09 ~ 2021-08-12 기간 : 2021-08-18 ~ 2021-08-22로 추후 변경 확정되었다.

확정된 일정과 상세 프로그램 보기-->

장소 : 전남 무안군 일로읍 백련로 333 회산백련지 일원
주최/주관 :  무안군
문의 : 전화 061-450-5473/
목적 : 지역 관광객 유치 및 지역경제활성화
- 인근의 관광지와의 연계관광, 아이스존, 연꽃프러포즈 포토존, 연꽃등소원지달기, 개막축하공연, 군민노래자랑, 무안요리경연대회, 스탬프투어 등 다양한 행사

2021 제24회 온라인 무안연꽃축제 메인 이미지 

 

3. 「제24회 온라인 무안연꽃축제」행사운영 용역의 개요

사 업 명 : 「제24회 온라인 무안연꽃축제」행사운영 용역
사 업 비 : 300,000,000원(부가세 및 기타비용 포함) 
참가자격 : 기타자유업(행사대행업)[업종코드:9901](최근 3년 이내에 단일 행사 2억원 실적)
사업내용 : 축제기획, 무대시설 등 설치·철거, 영상촬영·송출 등 행사운영 전반 등

ㅇ 축제운영에 대한 종합 기획 및 조정
ㅇ 축제종합계획서 작성 및 세부실행계획 수립․시행
ㅇ 각종 프로그램 출연자 섭외 및 운영
◦ 현장 기획, 운영, 홍보, 영상제작·송출 등

 

4. 무안연꽃축제에서 더 나아가기

무안연꽃축제는 인근 관광지가 많아 연계관광이 가능하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운다. 연꽃 관람뿐 아니라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들이 펼쳐진다. 축하공연, 연 요리 경연대회, 연차시음, 천연 비누 만들기, 연꽃 길 보트탐사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치러진 바 있다.

무안 지역은 향토음식관을 설치하고 꽃동산을 조성하는 등, 축제 전반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인다. 지역주민들은 연꽃축제가 지속가능한 축제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다양한 축제 콘텐츠가 개발되기를 바란다. 축제가 농가소득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연꽃, 연근 관련 상품을 개발하고, 경쟁력 있는 사업을 꾸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 여파로 치러지지 못한 여름 축제, 무안연꽃축제가 2021년 8월에 "사랑, 소망과 인연"의 콘셉트를 어떤 모습으로 펼쳐내게 될지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