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 페어와 키아프 아트 서울

2021년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 페어와 키아프 아트 서울, 두개의 행사에서 한국 작품의 전시 홍보를 대행할 전문 업체를 찾기 위한 공고가 올라왔다. 본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공예 디자인문화진흥원이 주관한다.

전시장 조성 및 출품작 운송, 현지 지원 인력 배치, 출품작 소개 홍보물, 국내 및 현지 홍보 마케팅, 국내 사전행사 운영 등 전체 행사를 아우르는 한편, 바이어과 관람객을 유치하는 것까지 책임지게 되는 과업이다.

2021 KIAF ART SEOUL logo

키아프 아트 서울(KIAF ART SEOUL)

첫번째 행사인 2021 키아프 아트 서울(KIAF ART SEOUL)은 현대미술 작품 판매 박람회로, 2021년 10월 13일(수)부터 10월 17일(일)까지 코엑스홀 A&B에서 열린다. 5-7인의 작가 홍보관으로 구성되며 상하이 웨스트 번드 아트&디자인 페어 참가의 사전 홍보성 행사다.

키아프 아트 서울은 국내 최대 규모의 국제아트페어로 2002년 문을 열어 올해로 20년을 맞았다. 매년 160~180개 갤러리들이 꾸준히 참여, 누적 830개 이상의 국내외 갤러리의 참가를 받았다. 거기에는 페이스, 데이비드즈워너, 마시모데칼로, 탕컨템포러리아트, 디갤러리 등 세계적인 갤러리들도 포함된다.

키아프 아트 서울이 2022년부터 세계적 아트페어인 영국 프리즈(FRIEZE)와 공동으로 개최된다고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키아프 아트 서울은 국내 최대의 아트 마켓이라는 위상을 지키기 위한 다양한 노력과 함께 시대 변화의 흐름에 발빠르게 적응하기 위해 온라인플랫폼을 강화하고 온라인 뷰잉 룸 등 다양한 시도를 하는 것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 페어(Westbund Art & Design)

두번째 행사인 2021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 페어(Westbund Art & Design)는 2021년 11월 11일(목)부터 11월 14일(일)까지 상하이 Dome에서 열린다.

상하이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 페어(Westbund Art & Design)는 2013년 출범 이후 단기간에 상하이를 대표하는 아트페어로 성장했다. 여기에는 상하이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뒷받침되었다. 웨스트번드는 황푸강 서쪽 11km 규모의 공장 지대를 말한다. 상하이시는 이 곳을 문화예술특구로 지정하고 미술관으로 탈바꿈시키는 등 적극적인 정책을 펼쳤고 그 결과 비행기 격납고를 개조한 공간에서 열리는 ‘웨스트번드 아트&디자인 아트페어(Westbund Art&Design Art Fair)’가 탄생하게 된다.

2020년 제7회 웨스트번드 아트 & 디자인 페어(Westbund Art and Design Fair)에는 코로나 팬데믹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100개의 해외 갤러리들이 찾았다. 현장을 찾지 못한 갤러리들은 온라인 갤러리 ‘Viewing Room’을 통해 작품을 선보였는데 그 중에는 벤브라운 파인 아트, 샹탈 크루젤, 티모시 테일러, 악셀 브르보르트 등 유명 해외 갤러리들도 포함되어 있었다.